개강 룩, 데님 원피스 한 장으로 완성!

1. 모자 : [yeseyesee] Cartoon Cap (White/Black)

 모자 착용하는 룩을 선호하는 편이다. 모자가 잘 어울리기도 하고 쉬는 날이면 화장 안 했을 때 적당히 얼굴을 커버하기 좋다. 옷을 고를 때 보통 컬러감이 강하거나 화려한 것들을 좋아해서 액세서리 종류는 심플한 걸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 모자는 처음에 보았을 때는 캐릭터가 다양하고 많이 수놓아져 있어서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근데 귀여워서 한 번 착용해 보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예쁘고 귀여워서 바로 구매해버린 제품이다. 깔끔한 화이트와 블랙 컬러 조합에 다양한 캐릭터가 드문드문 위치하고 있는 모자인데, 캐주얼함이 물씬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개강 시기에 술 마시고 다음 날 1교시 수업이 있는 날이면 모자가 필수인데, 이럴 때 너무 초췌하지 않고 피곤하지만 적당히 꾸몄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모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험 기간에도 잦은 모자 착용이 필요한데, 이럴 때도 청바지에 흰 티, 그리고 이 모자 하나 착용해 주거나, 이번 룩처럼 데님 원피스 한 장에 이 모자 하나 착용하기만 해도 충분히 꾸안꾸 느낌을 줄 수 있다. 친구들이나, 연인들과 소풍 갈 때도 뭔가 꾸러기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이 모자가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에 구매한 모자 중 가장 자주 손이 가고 귀엽고 예쁘고 매력적인 아이템이라 강력 추천해 본다.

 

2. 상의 : [도매] 메거진 롱 슬리브 (화이트)

 흰색 롱 슬리브는 하나쯤 소장하고 있으면 화이트 반팔 티셔츠만큼이나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화이트 컬러가 무난하고 어떤 컬러랑 조합해도 잘 어울리고 이너나 포인트 되는 아이템들을 돋보이게 하기 좋은 컬러이다. 그래서 화이트 컬러 아이템들을 잘 활용하는 편이다. 이 롱 슬리브는 잠깐 쇼핑몰을 운영할 때 판매하기 위해 도매 시장에서 구매했던 제품이라 현재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구매처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아쉽다. 오버핏에 앞 쪽 프린팅도 잡지의 한 페이지를 그려놓은 것처럼 빈티지한 느낌이 있어서 단독으로 입어도 심심하지 않게 코디 가능하고 핏도 예쁜 편이라 이렇게 이너로 입어도 다른 아이템들과 융화가 잘 되는 아이템이다. 사이즈가 넉넉하게 나왔는데 오버핏이기도 해서 44~77 사이즈 분들까지 다 착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컬러는 화이트와 베이지 이렇게 2가지 컬러로 존재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구매처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3. 원피스 : [보세] 오버롤 데님 원피스

 데님 아이템들을 좋아한다. 데님이라는 소재와 컬러감이 언제입어도 유행타지 않고 포인트 주기에도 좋고 센스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청바지뿐만이 아니라 데님 원피스나 스커트, 데님 가방 등 데님으로 된 아이템들이 있으면 일단 눈길이 간다. 이 오버롤 데님 원피스는 홍대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옷 가게에 들어가 입어보고 너무 귀여워 구매한 제품이다. 기본적인 오버롤과는 조금 다르게 길이감을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의 버클이 화이트 컬러의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있어서 좀 더 캐주얼하고 꾸러기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앞 쪽 가슴 부분에 큰 주머니가 있어서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도 있고 뒤쪽에도 엉덩이 쪽에 청바지에 있는 듯한 포켓이 있어서 유니크한 맛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엄청 사소한 포인트에 이 원피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그게 바로 뒷주머니에 작게 새겨져있는 빨간색 마크가 빈티지한 느낌을 줘서 이 원피스가 더욱 매력적이었다.

4. 신발 : [NIKE] NIKE AIR FORCE 1 07’ (화이트)

 근본 중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신발이다. 개인적으로 무조건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어야 하는 신발이라고 생각한다. 컬러감이나 디자인이나 역사 등을 다 보았을 때 패션의 기본일 것 같다. 화이트 컬러에 클래식한 디자인, 유행타지 않으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신발이다. 에어 포스 1은 올 화이트, 올 블랙, 된장 색 이렇게 3가지가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 나이키 신발 중에서도 발 볼이 넓은 편에 속하는 제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더욱 찾는 신발인 것 같다. 착용감도 나쁘지 않다. 오래 신으면 당연히 발이 좀 불편해지지만, 클래식하고 오래전에 나온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해서 못 신겠다 할 정도는 아니다. 화이트 컬러의 신발을 찾고 계시는데 에어 포스를 소장하고 있지 않다면, 무조건 한 번 신어보시길 바란다. 활용도가 정말 좋을 것이다.

 

5. 가방 : [OAKLEY] 오클리 백팩

 빈티지한 제품들이나 고프 코어 룩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유명하고 인기도 꽤나 있는 브랜드인 ‘오클리’의 백팩 제품이다. ‘발발 빈티지’라는 빈티지 숍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이런 거칠고 투박한 느낌을 가진 큰 백팩을 구하고 있던 시기에 빈티지 숍을 구경 갔다가 발견했는데 처음에 보고 너무 예쁜데 가격이 좀 비싸서 고민을 했다. 근데 며칠이 지나도 자꾸 생각나고 다시 보러 갔는데도 예뻐 보여서 ‘이건 가져야겠다!’하고 큰 금액을 주고 구매한 제품이다. 근데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자주 착용하고 데일리로 거의 매일 이용하는 중이라 만족하는 아이템이다. 일단 내용물이 많이 들어가서 좋다. 그리고 옛날에 나온 중고 제품이라 빈티지한 느낌이 가방에 새겨져 있는 게 정말 마음에 든다. 또한 어느 룩에나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여러 스타일의 아이템을 섞어서 믹스 매치하는 룩을 선호하는 편이라 러블리한 원피스를 착용한 날에도 이 가방을 활용하고, 스트리트 한 룩을 착용한 날에도 착용한다. 오클리 가방이 여러 디자인이 있는데, 다른 컬렉션 제품들도 예쁘고 오클리만의 강하고 투박한 느낌이 강해서 그런 느낌을 원하는 분들께 오클리 백팩을 추천드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