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데님 원피스로 심플하면서도 멋지게

1. 원피스 : [OOWIS] oowis made denim remake dress

 평소 좋아하는 빈티지 숍에 우연히 들렀다가 너무 예뻐서 구매한 데님 원피스이다. 이 제품은 ‘oowis’에서 직접 리메이크한 제품으로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제품이라 더욱 소장 가치가 있고 마음에 든다. 중고 청바지에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여러 원단들을 활용하여 원피스로 만들었다. 그래서 윗부분에 청바지에 달려있는 지퍼와 버클이 있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44~66까지 다 착용 가능한 넉넉한 프리 사이즈 핏이고, A 라인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oowis’에는 세컨드 핸드 상품들도 판매하지만 이 제품들로 직접 수선해서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빈티지 옷들에 거부감이 없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경해 보면 좋아할 듯하다.

 

2. 상의 : [시눈 Sinoon] Bunny club t-shirt

 저번에도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반팔 티셔츠이다. 프린팅도 예쁘고 크롭 기장이라 단독으로도 착용하지만 핏이 예뻐서 이렇게 이너로도 종종 착용을 하곤 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 제품의 프린팅이 보이도록 단독 착용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크롭 기장 상의를 착용하면 하체가 길어 보이고 허리가 잘록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비율이 좋아 보인다. 그리고 화이트 반팔 티셔츠는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활용이 가능한 아이템이기에 여러 디자인, 다양한 핏으로 하나씩 소장하고 있으면 다채롭게 코디가 가능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또 하나 있다. 여름에 주로 입기에 반팔 티셔츠의 두께도 정말 중요하다. 이 제품은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이 나며, 실제로도 재질이 얇은 편이다. 그런데 비침이 거의 없다. 당연히 색이 강한 속옷을 입으면 실루엣이 보이지만 살구색이나 화이트 컬러의 속옷을 입으면 거의 비침 없이 착용할 수 있어서 좋다.

3. 가방 : [시공간] 실버 라운드 백

 실버 포인트를 주고 싶은 날 많이 착용하는 가방이다. 가볍고 물건들이 많이 들어가며 가방 실루엣도 예뻐서 자주 이용한다. 특히나 실버는 여름에 찰떡인 컬러라서 여름에 거의 데일리 가방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주머니가 바깥 부분에도 4군데나 존재하고, 안쪽에도 작은 포켓이 3군데나 있어서 실용성이 아주 뛰어나다. 라운드 핏의 가방이라 편안한 느낌과 부드러운 느낌을 동시에 준다. 그래서 캐주얼하게 데일리 룩에도 이용하기 좋고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에도 좋은 제품이다. 요즘 실버 컬러 가방이 다양하게 나온다. 백팩부터 크로스백, 미니 백 등등. 쉽게 다가가기 쉬운 컬러가 아니지만 실버 백에 관심이 있다면 과감하게 한 번 도전해 보길 추천한다.

 

4. 양말 : [ADIDAS] 트레포일 쿠션 크루 삭스

 나이키에는 나이키 양말, 아디다스에는 아디다스 양말, 뉴발란스에는 뉴발란스 양말, 반스에는 반스 양말을 신어줘야 좀 더 스타일이 살아나 보이고 간지가 느껴진다. 그래서 기본 브랜드 양말들을 각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다. 나이키 에브리데이 화이트 컬러 양말이 기본이라면 아디다스에서는 이 제품 ‘트레포일 쿠션 크루 삭스’ 가 같은 위치에 존재한다. 올 화이트에 종아리 정도까지 오는 기장감으로 블랙 컬러로 아디다스 오리지널 로고가 새겨져 있다. 기장감은 나이키 에브리데이 제품보다 조금 더 긴 편이고 두께감은 비슷하다. 이 양말과 비슷한 기장감을 가졌는데 아디다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3선이 가로로 새겨진 다른 아디다스 양말이 있다. 그 양말도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데, 개인적으로 가로로 새겨진 3선이 종아리를 굵게 보이게 하고 다리가 짧아 보이게 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 제품보다는 좀 더 심플한 이 양말을 추천한다.

  

5. 신발 : [ADIDAS] 더 시야 실버 메탈릭

 실버 포인트를 준 코디를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실버 컬러의 신발이다. 아디다스 신발들이 나이키 신발보다 발볼이 넓게 나와서 발볼이 넓은 분들에게는 아디다스 신발이 더 편하다고 느껴지실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신발 착용감이 편한 브랜드를 하나 꼽으라면 아디다스를 선택할 것이다. 이런 아디다스 신발 중에서도 오래 신어도 발이 덜 아프고 착용감이 편하기로 추천하는 신발이 ‘더 시야’ 제품이다. 실버 컬러를 좋아하고 실버에 대한 큰 부담감이 없어서 이 제품을 보자마자 실버를 선택했다. 혹시나 이 제품이 마음에 드는데 다른 컬러를 원하는 분들이 있다면 화이트나 블랙 컬러를 추천드린다. 요즘 많이 찾는 아식스같이 어글리하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디자인이라 더욱 인가가 많다고 생각이 든다. 러닝용은 아니지만, 러닝이나 간단한 운동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 이 신발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신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