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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소개해요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 할 수 있다

by 지원이의 봄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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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끼 : [보세] V넥 니트 베스트 (화이트)

 이 조끼는 구매한지 5년 정도 된 것이다. 안산에서 대학교를 다닐 때 길 걸어가다가 예쁜 옷 가게가 보여서 들어갔는데 이 조끼와 함께 나왔던 기억이 떠오른다. 베스트 아이템들이 코디에 활용하기가 정말 용이하다. ,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고, 이렇게 이너로 계절감을 표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근데 베스트 아이템들이 많이 없었던 때라 가장 기본인 화이트 컬러를 선택했고 핏도 가장 스탠더드 한 아이로 데려왔다. 화이트 컬러라 정말 어울리게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다양하다. 그리고 v넥으로 되어 있어서 이너를 라운드 맨투맨을 착용했으면 해도 얼굴 라인이 좀 더 갸름하고 답답해 보이지 않는 효과를 준다. 그리고 니트 짜임이 도드라지는 편이라 앞에 다른 무늬들이 없어도 심심하지 않고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베스트 구매를 고민 중인데 화이트 컬러가 없다면 하나쯤 소장해 보라고 추천해 드린다.


2. 상의 : [NIKE] 나이키 NSW 클럽 크루 맨투맨 (네이비)

 , 가을, 겨울에 데일리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맨투맨이 없어서 나이키 매장을 들렀다 구매한 제품이다. 맨즈 제품이고 나이키 라이프 스타일 의류 중 가장 기본 디자인의 맨투맨이다. 남자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핏이 스탠더드 한 제품이라 넉넉하게 입고 싶어서 L 사이즈로 구매했다. 그리고 맨투맨 밑에 달린 밴딩이 엄청 타이트한 편인데 개인적으로 상의 밑부분에 밴딩이 있는 걸 선호하지 않아서 구매해서 집에서 직접 리폼을 했다. 밑부분을 가위로 자르고 크롭 기장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마감 처리는 일부러 정리하지 않고 찢어진 느낌이 나도록 그대로 두었다. 네이비 컬러 자체가 연청 데님과 엄청 잘 어울리지만 리폼하고 난 후 데님 팬츠랑 더 잘 어울려서 아주 만족스럽게 잘 착용하니고 다니는 제품이다. 이번 룩에서는 베이지 스커트와 매치해 보았는데 깔끔한 느낌도 물씬 나면서 캐주얼한 느낌도 함께 연출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코디라고 생각한다.

 

3. 하의 : [스타일 난다 StyleNanda] 핀턱 플리츠 미디스커트 (베이지)

 클래식한 룩을 연출하고 싶은 날이면 꺼내 입는 스커트이다. 미디 길이라는 기장감이 주는 단정함과 클래식함이 있고 베이지 컬러가 주는 깔끔함과 심플한 듯한 고급스러운 느낌이 클래식함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스커트는 주름이 잡혀있는데 이 주름이 과하지 않고 딱 단정하게 주름이 잡힌 느낌이라 더욱 매력 있는 스커트이다. 요즘 여자 스타일링 중 올드머니 룩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드 머니 룩의 아이템으로도 이 스커트가 아주 잘 어울린다. 데일리 룩으로도 정말 손색없는 아이템이다. 길이감도 짧지 않고 컬러도 많이 튀는 색상이 아니라서 직장인 분들도 출근 룩으로 착용해도 예쁜 코디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스타일 난다 제품들이 유니크한 아이템들이 많고 가격대도 조금 높은 편인데, 이렇게 적당한 포인트들이 가미된 과하지 않은 제품들도 있으니 새로운 쇼핑몰을 찾고 계신다면 한 번 구경해 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4. 신발 : [New Balance] (GS) 뉴발란스 574 (실버 메탈릭)

 이번 룩에서 화이트 컬러 신발을 신어도 잘 어울렸을 것이다. (나이키 에어 포스 1 화이트 같은 신발) 그런데 너무 무난하고 포인트 되는 느낌이 없을 것 같아서 신발을 조금 눈에 띄는 것으로 선택해 보았다. 그렇다고 이 신발이 엄청 눈에 확 띄는 실버가 아니고 무난하게 일상에 잘 녹아드는 느낌의 실버 컬러이고 디자인도 클래식한 아이라서 더욱 이번 룩에 잘 어울린 신발이다. 이번 룩에서 착용한 신발은 뉴발란스 하면 가장 클래식하고 기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 574 제품이다. 574에서도 가장 인기 있고 유명한 컬러는 그레이인데, 너무 많이들 신어서 이 실버 메탈릭 컬러를 선택해 보았다. 전체적인 실버 메탈릭 컬러에 N 로고는 연한 딸기 우윳빛 핑크로 되어 있어서 과하지 않고 은은한 포인트로 잘 신을 수 있는 신발이다. GS 신발이라 학생들이나 아이들한테도 선물하면 좋아할 만한 신발이라고 생각한다.

 

5. 가방 : [ZARA] 체인 퀼팅 숄더백 (black)

 이 전 룩들에서 여러 번 소개해 드린 가방이다. 소장하고 있는 숄더백 중에서 가장 좋아하고 편해서 조금 차려입어야 하거나 꾸미는 날이면 종종 착용하곤 하는 숄더백이라고 할 수 있다. 자라 제품이라 가격이 적당하고 퀄리티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블랙 컬러라 어떤 룩에나 잘 어우러지며, 퀼팅 디자인이 매력 있고 포인트가 되는 가방이다. 또한 퀼팅 숄더백들 중에는 유광인 제품들이 많은데 이 가방은 무광으로 되어 있어서 더 은은한 느낌이 멋스러움을 주는 가방이라고 할 수 있다. 보기보다 내부가 깊고 커서 소지품들을 많이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에게도 불편함 없이 착용 가능한 가방이라 활용도도 뛰어나다.

 

6. 액세서리 : [빈티지 숍] 진주 목걸이

 이 룩을 입고 SNS에 업로드했을 때 많은 분들이 이번 룩의 포인트로 가장 많이 봐주신 부분이 액세서리이다. 이번 룩에서 착용한 진주 목걸이가 되게 유니크한 코디의 한 부분으로 예쁘게 봐주셨다. 이 진주 목걸이는 액세서리만 판매하는 빈티지 숍에서 구매한 제품이고 진짜 진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진주들 중에서도 모양이 찌그러져서 품질이 낮은 아이들로 분류되는 진주들로 이루어진 목걸이인데 개인적으로 오히려 예쁜 모양의 정갈한 진주 목걸이보다 이 목걸이가 더 매력 있어 보여서 구매했다. 모양은 울퉁불퉁하고 약간 무광인 듯 유광인 진주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부족한 아름다움이 더욱 매력 있게 다가왔다. 그리고 보통 진주 목걸이는 러블리하거나 정장룩, 고풍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룩에서 많이 착용하는 아이템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근데 맨투맨에 그냥 진주 목걸이 하나 착용해 주니 그 언밸런스함이 멋들어져 보이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반팔에도 그냥 진주 목걸이를 무심하게 하나 걸쳐주는 룩들을 종종 하는 편인데, 다음에 한 번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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