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것저것

조민 서울대 장학금 모두 되돌려 놓을 것인가

by 지원이의 봄 2023. 10. 25.
반응형

 조국 법무부 장관의 조민 씨에 대한 논란들이 지속되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가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를 마무리한 후 장학금 환수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 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 및 장학금 환수가 지연되고 있다는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서울대 (총동창회 산하 장학 재단) 관악회는 조민이 서울대에 입학도 하기 전에 장학금 401 원을 지급했고, 2014 2학기는 휴학계를 내고 다니지도 않았는데 또 장학금 401 원을 줬다"라며 "이 정도면 '묻지마 장학금'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 씨는 다른 장학생의 3배가 넘는 이례적 금액을 받았는데 환경대학원 교수들은 하나같이 조 씨를 추천한 적이 없다고 한다"라며 "서울대는 조민의 입학을 취소하고 장학금을 환수하는 동시에 2014년 관악회 장학금 지급에 관여한 사람이 누군지 전모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유 총장은 "일단 입학 취소 절차가 매듭 되면 그 사실을 관악회에 통보하고, 이후 말씀하신 절차에 대해 요청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조민 서울대 장학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는 지난 2019 8 21일 조선일보 기사를 통해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하여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면서 두 학기 연속 전액 장학금을 받았던 것이 밝혀졌었습니다. 당시 조국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였으며, 조국의 딸 조민 씨는 서울대 입학 후 1학기 장학금을 받은 뒤 6월에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원서를 냈었습니다. 그 후 서울대에2학기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후 서울대에 질병 휴학원을 제출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조국의 딸 조민 씨는 서울대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서울관악회의 일반 장학금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언급 없이 학교의 추천을 받은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라 적혀있습니다. 다만 장학금 제도 자체를 설명하면서 장학금의 취지가 기본적으로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고 이전 조국의 언행, 당시 조국의 지위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얽혀있기에 논란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장학금을 받고 나서 부산대 의전원에 합격한 뒤 바로 질병 휴학계를 냈으므로 '먹튀' 행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조씨는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유죄가 확정된 이후 자신의 입학을 취소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과 고려대를 상대로 낸 입학 취소 불복 소송을 제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4월 부산지법은 조민 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형사재판 결과를 근거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의 경력 사항 허위 기재, 위조 표창장 제출 등을 들어 부산대를 상대로 한 조민 씨의 청구를 1심에서 기각했습니다.

조민 서울대 장학금

 이후 고려대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한 달 앞둔 시기인 지난 7월 조민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라며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부 입학이 취소됐음에도 불구하서울대 환경대학원은 2014학년도 1학기에 입학한 조민 씨를 '미등록 제적' 상태로 두고, 대학원 합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어오고 있었습니. 미등록 제적은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아 학적부에서 이름을 지우는 조치입니다.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은 "고려대 입학 취소 결과를 확인했냐"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그쪽에서 본인의 확인 동의가 필요하다고 해서 요청해놨다고 들었다"라고 답변했다고 합니.

 좋지 않은 일들로 이름이 알려진 조민 씨는 현재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로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엔 책도 출간했고 직접 표지와 글을 작성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 사회가 되어가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