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마약 연예인 중 한 명이었다

지드래곤 마약

 이선균 배우에 이어 가수 지드래곤까지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배우 이선균 씨(48)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이던 경찰이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35)의 마약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형사 입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인천경찰청 광역 수사대는 10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지드래곤 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향정신성의약품에는 암페타민,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이 있는데 정확한 투약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조만간 지드래곤 씨를 상대로 정확한 마약류 투약 종류와 횟수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과거 지드래곤의 대마 사건

 그룹 빅뱅의 리더이자 래퍼인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10월 5일에도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기사가 올라와 팬들과 대중에게 충격을 주었었습니다. 당시 검찰 발표에 따르면 3개월 전 누군가의 첩보에 따라 검찰이 지드래곤을 조사하였고, 모발에서 대마초 양성반응이 검출되었었습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2011년 5월에 대마를 흡입하였다는 사실을 시인하였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었습니다. 기소유예로 그친 이유는 대마초를 피운 점은 불법이지만 초범이고 검사에서 확인된 대마 성분이 극소량임을 감안하여 검찰 내부적인 양형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졌었습니다. 추가로 그 당시 지드래곤은 만취 상태였고 대마와 담배를 구분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후 지드래곤은 ‘SBS 힐링캠프’에 직접 출연해서 해당 사건에 대해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지드래곤은 일본에서의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서 모르는 사람이 한 번 피워보라고 준 물건을 담배라고 착각하고 한번 흡입했는데 그게 알고 보니 대마초였으며 당시 장소가 어두웠고, 형태마저 본인이 피우는 담배와 비슷했기에 일어난 착오였다고 해명했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까지도 지드래곤의 인식에 계속해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최악의 흑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드래곤 마약 사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때의 대마초 사건에 이어 약 12년 만에 다시 마약으로 인해 지드래곤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게 되었습니다. 이번 마약 혐의는 경찰이 서울 강남에 위치하고 있는 ‘멤버십(회원제) 유흥업소’ 관련 마약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 씨와 권지용 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선균 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것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통해 3억 5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유흥업소 여종업원 A 씨가 권지용 씨의 마약류 투약 사실을 진술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 유흥업소는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YG의 입장 발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가 기사로 나오게 되면서 지드래곤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곳인 전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지드래곤의 불구속 입건에 대해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지드래곤은 현재 YG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 상태로 소속사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선균과 지드래곤 마약 그 후

 이번 이선균 씨의 마약 사례와 지드래곤 마약 사례는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두 인물들과 마약으로 연결된 다른 인물들이 더욱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마약 사건들이 발생한 중심지인 강남의 한 유흥업소는 4명이서 1000만 원 정도가 나오는 술상이 차려지는 곳으로 연예인들과 재벌 집안 인물들이 주를 이루는 고소득층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유흥업소에 마약을 공급해왔던 사람이 강남 병원의 의사라고 전해지면서 이 의사도 현재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드래곤은 가수로서 앨범을 발매한 지 꽤 시간이 흘러 많은 팬분들이 지드래곤의 앨범과 음악 활동을 기다리고 있던 와중에 이런 사건이 발생해 팬들의 많은 실망이 따를 것이라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진실이 제대로 파헤쳐 지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