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케이프 : [빈티지 숍] 화이트 니트 케이프
한때 케이프에 푹 빠져서 케이프를 종류 별로 모으던 때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많이 착용하는 아이템이 아니다 보니 구하기가 어려웠다. 근데 빈티지 숍에 가면 옛날 아이템들이 많아서 다양한 케이프가 많아서 종종 이용하곤 한다. 이 제품도 그 시기에 한 빈티지 숍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화이트 컬러의 니트 케이프를 찾던 중에 발견하고 디테일한 부분들이 마음에 들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 같아서 구매한 제품이다. 일단 어깨 쪽 부분만 덮는 짧은 기장감으로 다른 케이프들과도 함께 착용해서 케이프 레이어드 룩을 연출할 수도 있고, 코트 위에도 착용해서 레이어드가 가능하다. 두껍지 않은 니트로 짜여 있어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착용 가능하다. 그리고 가운데 두 개의 금빛 단추가 빈티지한 느낌도 주며, 하나의 포인트가 되기도 해서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이 제품으로 다양한 룩을 연출한 예시들을 앞으로도 보여주도록 하겠다.
2. 아우터 : [ZARA] Ribbed Alpaca Wool Cape (pink)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겨울 아우터이다. 진짜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이고 컬러감도 좋아하는 핑크 톤이라 자주 착용하고 오랫동안 착용하기 위해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이템이다. 엄청 기장감이 긴 케이프이다. 거의 종아리 아랫부분까지 떨어지는 길이를 가지고 있다. 니트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서 겨울에 아우터로 단독 착용해도 얇지만 아주 따뜻함을 준다. 나만의 확실한 개성을 돋보이게 하고 싶을 때 자주 착용하는 아우터이다. 온몸이 핑크로 덮여지는 기분이 정말 묘하고 좋다. 자라에서 21년도 겨울 시즌에 출시된 제품이다. 그때 자라 매장에 방문에서 보자마자 ‘이건 내 거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입어보지도 않고 바로 구매를 했었다. 직접 착용하니 더 예쁘고 핏도 예쁘게 탁 떨어지는 느낌이 더욱 만족감을 선사한다. 성격이 도전적이고 도전에 대한 두려움보단 설렘과 기대감이 큰 편이라 이게 스타일링에도 적용이 되는 듯하다. 누군가 잘 시도하지 않는 도전적인 스타일링 하는 것을 선호하고 이게 성공적이면 엄청난 성취감과 만족감을 얻고는 한다. 자라가 해외 브랜드이고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는 브랜드이라서 자라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도전해 보고 싶은 룩이 있는데 망설이고 있다면, 타인의 시선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길 바란다.
3. 상의 : [POLO by Ralph Lauren] 케이블 니트 코튼 스웨터 (white)
아우터에 가려져 상의가 잘 보이지 않지만, 이 화이트 컬러의 니트는 ‘폴로’ 제품이다. 저번에 블로그에서 소개한 다른 룩에서 착용한 폴로셔츠 때 언급했었던 말인데, ‘폴로 하면 셔츠, 셔츠 하면 폴로’ 이듯이 니트도 ‘폴로 하면 니트, 니트 하면 폴로’라고 할 수 있다. 클래식하고 심플한데 세련된 느낌으로 유명한 폴로 니트이다. 비싼 금액대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아이템을 아직은 구매하기는 힘들지만, 주로 빈티지 숍에서 폴로 니트를 중고로 퀄리티 좋게 구매하는 편이다. 폴로 니트는 핏이 스탠더드하거나 타이트한 편이라 오버 핏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남성 제품으로 큰 사이즈를 구매해서 입는 것을 추천드린다. 이번 룩에서 착용하고 있는 폴로 니트도 남성 제품이고 XL 사이즈로 구매해서 오버사이즈로 착용하고 다닌다. 겨울 의류들은 특히나 오버사이즈로 구매하면 이너로 내의를 착용해 보온을 유지할 수도 있고 여러 옷들을 레이어드해 색다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도 있어서 좋다. 이건 겨울 의류를 구매할 때 팁이니 참고해 보길 바란다. 조만간 돈을 많이 벌어 직접 폴로 매장에 가서 새 상품으로 니트를 구매해 보도록 하겠다.
4. 가방 : [시공간] 실버 라운드 백
실버 백은 요즘 정말 널리 퍼지고 있는 중이다. 원래도 실버 컬러를 좋아해서 실버 아이템들이 여러 개 있는데 그중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고 만족하는 제품이 이 가방이다. 라운드 디자인이라 귀여운 느낌도 있고 캐주얼하며 여러 룩에 잘 어울린다. 주로 성격적으로 시원하고 멋진 여자의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때나 캐주얼한데 시크한 느낌을 조금 얹어보고 싶을 때면 실버 컬러를 잘 활용하는 편인 것 같다. 이번 룩에서는 화이트와 핑크 조합으로 연출했는데 약간의 뒤틀린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 블랙보다는 실버 컬러의 가방을 매치해 주었다.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들로 여러 브랜드에서 실버 백을 출시하고 있으니 실버 백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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