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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소개해요

전시회 보러 갈 때, 캐주얼하면서도 따습게

by 지원이의 봄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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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우터 : [어 리틀 빗 alittlebeat] merry wool hidden coat (보카 그레이)

 얼죽코라는 단어가 있다. ‘얼어 죽어도 코트를 줄인 말로, 추운 겨울에도 패딩보다 코트를 애용하고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겨울에 얼어 죽어도 코트 입는 걸 좋아하는 사람의 한 명으로서, 코트를 좋아한다. 코트가 주는 클래식함과 멋스러움이 정말 좋다. 그리고 캐주얼하게도 착용 가능하고 단정한 느낌도 주며 믹스 앤 매치 룩을 연출하고 싶을 때도 활용하기 정말 좋은 아이템이다. 회색 컬러의 코트가 필요하던 와중에 원하던 핏을 발견해서 구매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겨울 아우터는 좀 넉넉해야 아우터 안에 여러 겹의 옷들을 겹쳐 입을 수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오버 핏 의류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우터는 더욱 오버핏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 코트는 컬러감이 다크 한 느낌이 섞인 그레이 컬러로 흔하지 않은 컬러감이라 좋았다. 그리고 주머니도 있고 전체적인 라인이 A 라인으로 떨어져서 구매한 코트이다. 목도리에 가려져서 잘 보이진 않지만 넥 라인에 있는 카라가 좀 큰 편이라 얼굴이 작아 보이는 착시 효과도 줄 수 있고 목도리가 없어도 심심한 느낌이 없어서 마음에 드는 코트이다. 두께감도 적당히 두꺼워서 늦가을부터 겨우내 착용 가능한 제품이다. 롱 코트라 기장감도 길어서 롱 패딩 부럽지 않은 따뜻함을 얻을 수 있다.

 

2. 하의 : [도매] 하이웨스트 데님 팬츠 (연청)

 잠깐 쇼핑몰을 운영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쇼핑몰에 판매하기 위한 의류로 도매 시장에서 구매해 결국 판매하지 못하고 직접 입고 다니게 된 제품이다. 고객들에게 판매하기 위한 의류로 고른 제품이라 퀄리티도 좋고 핏도 정말 예쁜 청바지라서 입으면 만족스러움이 더욱 올라가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나팔바지느낌의 핏이라서 무릎 아랫부분부터 와이드하게 퍼지며 내려가는 핏을 가지고 있는 데님 팬츠이다. 연청 컬러에 빈티지하게 워싱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 멋스러움과 센스 있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바지이다. 그리고 하이웨스트 제품이라 하체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고 크롭 기장의 상의와 매치한다면 더욱 잘 어울리는 데님 팬츠이다.

 

3. 목도리 : [기억이 안 난다] 핑크 체크 목도리

 겨울에 목도리나 머플러는 꼭 착용하고 다니는 편이다. 목 부분에 뭔가를 하나 착용하면 체온 유지가 정말 효과적이고 아이템을 하나 더 추가함으로써 스타일에도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을 감쌈으로써 감기와 목 컨디션 조절에도 아주 좋다. 목도리도 요즘 디자인도 컬러도 아주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핑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핑크 목도리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구매한 제품이다. 근데 그냥 핑크도 좋지만 체크가 주는 클래식함과 빈티지함을 좋아하기에, 핑크에 초록 컬러가 가미된 조합에 반해서 이 목도리를 선택했다. 목도리는 길수록 지을 수 있는 매듭의 종류도 다양하고 길게 늘어뜨렸을 때 얻을 수 있는 느낌이 좋아서 긴 기장감을 좋아하는데, 너무 길면 또 들고 다니기 힘들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이 목도리는 적당히 긴 기장감이라 장점은 가지고 단점은 보완하는 부분이 아주 좋다는 점을 가지고 있다. 그레이 아우터와 핑크의 조합도 좋다는 것을 이번 룩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4. 가방 : [르마인 LEMINE] 크랙 메신저 백 (블랙)

 블랙 크로스백이다. 크로스백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를 말해보자면 우선, 몸에 메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양손이 자유롭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크로스로 끈이 보이는 점이 적당히 스타일링에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물건을 넣고 꺼내기에 편리하다. 이러한 이유들로 크로스백을 좋아한다. 그리고 왜 블랙 컬러이냐면, 아이템이 많으면 다른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컬러들로 선택해도 좋다. 그런데 다양한 아이템이 없는 경우라면, 기본이 되는 컬러나 디자인들을 먼저 소장하는 게 스타일 하는 데 도 도움이 되고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떠한 제품을 선택할 때면 가장 먼저 구매하는 컬러는 화이트나 블랙 컬러이다. 그리고 이 가방은 크기도 커서 다양한 소지품들을 넣어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도 이 가방을 선택한데 이유로 포함이 된다.

 

5. 신발 : [ADIDAS] 포럼 로우 (cloud white)

 아디다스 신발 중 현재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이 포럼 로우제품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인데 찍찍이가 있어서 포인트가 되는 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는 제품이다. 그 찍찍이 포인트 하나로 캐주얼함이 한 층 더 돋보이는 점이 좋고 90년대 바이브가 나는 빈티지한 클래식이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믿고 신는 아디다스 신발인 만큼 클래식한 신발임에도 불구하고 착용감도 편하고 좋다. 오래 서있고 많이 걸어 다니는 일을 하는데, 포럼 로우를 신고 일하는 날에는 큰 무리 없이 일을 할 수 있다. 요즘 인기가 높아지면서 컬러도 다양하게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가장 기본을 구매하고 싶다면 블랙이나 이번 룩에서 착용하고 있는 화이트 컬러를 추천드린다. 그러나 포인트 되는 신발을 찾는다면 다른 민트 컬러나 블루 컬러도 인기가 많아서 고려해 보길 바란다.

 

6. 키링 : [모어 쥬드 morejude] 화이트 토순이

 키링은 이번 룩에서 착용한 가방처럼 심플한 가방에 포인트 주기 정말 좋은 아이템이다. 요즘에 90년대 룩들이 유행하면서 키링이 다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서 다양한 종류의 키링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 토끼를 선택한 이유는 올해가 토끼의 해이기도 하고 진주 목걸이를 하고 있는 토순이가 블링블링하면서 귀여워서이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아이템이기에 추천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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