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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소개해요

카우걸이 되어 보자고 푸르른 초원 위에서

by 지원이의 봄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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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의 : [무신사 스탠다드 musinsa standard] 우먼스 슬림 크루 긴팔 티셔츠 (화이트)

 사실 이번 룩에서 착용한 상의인 긴팔 티셔츠는 길거리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기본 슬리브이다. 그런데 최근에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비슷한 핏의 제품을 발견해서 이렇게 소개해 드린다. 이번 착장에서 입은 화이트 슬리브는 이전에 소개해 드린 화이트 슬리브와는 결이 다른 아이템이다. 이전에 줄곧 소개해 드린 화이트 슬리브는 오버사이즈 제품이라 넉넉한 핏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었다. 근데 이번 슬리브는 슬림 핏이라 라인이 거의 보일 듯이 타이트한 핏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컬러와 슬리브라는 틀은 같지만 차이로 인해 이렇게 다른 룩을 연출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느낌의 아이템이 있다는 정말 재미나고 매력적인 같다. 개인적으로 슬림핏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고 싶은 날이면 찾아 입게 되는 같다. 이번 룩에서도 오버 슬리브보다 슬림 핏을 선택한 이유는, 깔끔하게 조끼에 힘을 주고 싶었고 하의가 편인데 상의까지 늘어지면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같아서 슬림 핏을 선택해 주었다.

 

2. 아우터 : [도매] 스웨이드 매듭 베스트 (브라운)

  베스트 제품은 도매 시장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컬러는 블랙과 브라운 이렇게 2가지가 존재하고 카우걸 느낌을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제품이라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서 데려온 친구이다. 넉넉한 핏에 브이 넥 라인을 가지고 있고 매듭으로 리본을 묶으면 뭔가 사랑스러운 느낌까지 나는 아이템이다. 밝은 브라운 컬러라 이렇게 데님과 정말 예쁘게 어우러지는 톤을 가지고 있는 베스트이다.

 이번 룩에서 조끼가 없다면 그냥 엄청 심플한 코디이다. 화이트 슬리브에 데님 스커트를 매치하는 단순한 룩인데, 유니크한 베스트 하나 걸쳐줌으로써 콘셉트가 생기고 분위기가 확실해지는 룩이 탄생하게 된다. 이렇게 아이템의 중요성이 정말 대단함을 이번 룩을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 베스트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구매처를 찾아보았지만 현재 구매할 있는 곳을 찾지 못했다. 스웨이드 재질의 브라운 컬러 베스트이니, 혹시 마음에 드셨다면 비슷한 제품들을 이용해 카우걸의 느낌을 풍기는 룩을 선사해 보길 바란다.

3. 하의 : [도매] 데님 절개 스커트 (중청)

 콘서트 룩과 베레모 코디 룩에서 먼저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스커트이다. 데님 롱스커트이지만 가운데에 절개가 깊게 들어가 있어서 답답함 없이 섹시함까지 연출할 있는 스커트라고 생각한다. 컬러감도 중청이라 여기저기 어울리고 데일리로도 입기 좋은 데님 스커트이다. 스커트의 핏이 와이드하거나 오버사이즈가 아니고 슬림 핏에 H 라인이면서 기장감도 발목까지 덮는 엄청 편이라서 만약 부분의 절개가 없었다면 매력이 떨어지는 스커트가 되었을 것이다. 근데 절개 하나가 치마의 매력 포인트가 되고 절개 덕분에 다양한 연출도 가능해짐이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룩에서는 히피 느낌과 함께 카우걸이라는 섹시함도 더해주고 싶어서 데님 스커트를 선택해 보았다. 만약 미니 기장의 데님 스커트이거나 롱스커트라도 가운데 절개 부분이 없었다면 카우걸의 느낌이 살았을 같다. 여기에 데님 롱스커트 대신 데님 팬츠를 매치해도 아주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롱스커트만큼은 아니지만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크러시 느낌을 풍길 있을 것이다.

 

4. 신발 : [닥터마틴 Dr. Martens] 제이든 블랙 폴리시드 스무스

 닥터마틴 하면 워커, 워커 하면 닥터마틴이라고 있을 정도로 워커로 유명한 닥터마틴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구매할 때면 큰마음 먹고 구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구매하면 오래 신을 있고 오래 신을수록 빈티지한 매력도 더해지는 제품이 닥터마틴 워커라 생각한다. 높은 가격대를 가진 제품인 만큼 퀄리티도 정말 좋은 편이다. 쉽게 주름지지 않고 오래 신어도 원래의 핏이 유지되는 신발이라고 있다.

개인적으로 워커를 좋아하는 편인데, 전반적인 워커의 단점이라고 하면 무겁다는 점이다. 이번 룩에서 착용한 워커는 특히나 굽이 높은 제품이라 무거움이 크게 느껴지는 신발이다. 하지만 굽을 포기 못한다면 워커를 굉장히 추천드린다. 신고도 만족도가 높은 신발이다. 그럼에도 가벼움이 중요하다면, 이전 룩들에서 소개해 드린 푸마제품의 워커도 고려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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