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러블리한 룩! 꽃무늬 패턴 원피스로

1. 원피스 : [로엠 Roem] 빈티지 꽃무늬 원피스 (핑크)

 여름이라 패턴이 들어간 미니 원피스를 찾고 있었다. 마침 할인을 하고 있고 딱 원하던 디자인과 핏, 컬러감이라 구매한 원피스이다. 일단 여름엔 가벼운 원피스 한 장 걸쳐주는 게 정말 편하고 시원하고 좋다. 몇 년 전부터 꽃무늬 패턴으로 된 원피스들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다. 근데 대부분 뒷부분 허리에 끈으로 라인을 잡아주는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굉장히 허리의 잘록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만약 그런 확실한 라인을 잡아주는 디자인을 원한다면 허리 부분에 끈이 달린 제품을 구매하라고 추천한다. 그러나 좀 더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며 라인이 들어간 옷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위의 제품과 같이 끈이 없는 원피스를 추천한다. 이 제품은 허리 끈은 없지만 가슴 밑 부분쯤에서 살짝 잡아주고 거기서부터 A 라인으로 떨어지는 느낌의 원피스라 다리가 길어 보이는 착시도 준다. 기장감도 많이 짧지 않고 어중간하게 길지도 않은 158cm의 키를 가진 분들에게 딱 허벅지 중간 조금 아래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넥 라인은 약간 다이아몬드처럼 되어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목걸이 액세서리를 추가한다면 더욱 룩의 포인트를 살릴 수 있다. 소매라인은 퍼프가 없는데 약간 있는 느낌을 줘서 어깨라인도 예쁘게 보이게 할 수 있고 팔 부분 마무리 라인이 고무줄로 되어 있어서 팔뚝살이 고민이신 분들께도 부담 없이 여유 있게 착용이 가능하다.

 

2. 가방 : [르마인 LEMINE] 크랙 메신저 (블랙)

 개인적으로 크기가 큰 크로스백 종류를 좋아한다. 캐주얼한 느낌을 주면서 물건들을 바로 꺼내고 넣을 수 있으며 양손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저기 코디하기에도 정말 좋다. 특히 화이트 컬러나 블랙 컬러 크로스백 하나씩 소장하고 있다면, 다른 가방이 필요 없을 정도로 코디가 다 가능하다. 러블리한 룩에도 곁들여서 연출할 수 있고 캐주얼룩에도 잘 어울리며, 스탠더드하고 클래식한 룩에도 연출이 가능하다. 이 가방은 13인치 노트북이 들어갈 만큼 크기가 큰 편이라 짐을 많이 들고 다니시는 보부상 분들이나, 노트북을 자주 들고 다니는 대학생들, 직장인들에게도 데일리로 추천한다. 심플하고 클래식한 느낌이고 에어팟을 넣을 수 있는 작은 포켓도 달려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이날 룩은 러블리함과 시크함이 포인트라 검은 워커를 신어서 같이 색을 맞출 겸 블랙 크로스백을 매치해 주었다.

3. 양말 : [무인 양품 MUJI] 굿 피트 직각 양말 (블랙)

 양말은 발목을 살짝 올라오는 길이감인 제품들을 좋아하고 매일 신는 편이다. 신발과 옷들에 포인트 주는 걸 좋아해서 양말은 보통 무지인 것들을 많이 신는다. 무지 양말들은 여러 곳에서 많이 구할 수 있지만 저렴한 것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금방 구멍이 나거나 목이 늘어나서 자주 버리고 사게 된다. 무인양품 양말을 한 번 사보고 나서 거의 정착할 정도로 무인양품에서 양말을 자주 구매한다. 길이감도 딱 좋고 무지인 다양한 컬러들이 많아서 좋다. 그리고 탄탄하고 질이 좋아서 오래 신을 수 있고 발목 부분도 잘 안 늘어난다. 가격도 적당하며 가끔 할인할 때 구매하면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4. 신발 : [닥터마틴 Dr. Martens] 제이든 블랙 폴리시드 스무스

 이날 원피스 룩에 워커를 신어주었다. 개인적으로 원피스에 블랙 워커 매치하는 룩을 좋아하는 편이다. 러블리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주며, 걸 크러시 느낌인데 스타일링을 잘한 듯한 세련미를 주기 때문이다. 워커의 대표 브랜드인 닥터마틴에는 다양한 워커들이 있다. 근데 이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밑창에 키높이 깔창을 깔 필요가 없을 만한 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장감도 너무 길지 않고 안쪽에 지퍼도 있어서 신고 벗기에도 용이하다. 굽이 높은 만큼 조금 무거운 느낌이 있긴 하지만, 예쁜 룩을 연출할 수 있다면 수용이 가능하기에 뭔가 ‘나 오늘 꾸몄어~’라는 느낌을 주고픈 날이면 줄곧 착용하곤 한다. 키가 작으신 분이나 굽이 있는 신발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아이템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