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자 : [yeseyesee] Cartoon Cap (White/Black)
소장하고 있는 모자 중 요즘 가장 많이 착용하고 가장 애정이 가는 아이템이다. 꾸러기 느낌이 가득한 모자인데 착용하면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스타일 매력을 한 층 업그레이드해 주는 모자이다. 모자에 수놓아진 캐릭터들이 마치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법한 귀여운 아이들인데 그렇게 튀지 않고 오히려 그 캐릭터들이 없었으면 엄청 심심했을 것 같은 디자인이다. 그 귀여운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새겨놓은 게 정말 이 모자의 매력 포인트이다. 평소 스타일링이 너무 좋아서 팔로우 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분이 착용하셔서 눈에 들어온 모자인데 처음에는 그냥 그럭저럭이었다. 근데 실물로 보니 너무 귀여워서 구매해버린 아이템이다. 이런 키치 한 모자가 있다면 추천을 부탁드린다.
2. 아우터 : [보세] 오버 핏 클래식 블레이저 (블랙)
오버 핏 블랙 컬러의 블레이저가 필요해서 찾아보던 중 한 쇼핑몰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5~6년 전에 구매한 제품인데 아직까지 블랙 블레이저는 이 친구 하나로 충분할 만큼 핏이 예쁘고 튼튼해서 아주 만족스럽다. 오버 핏이라고 해도 여성 재킷은 그리 넉넉한 핏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 블레이저는 진짜 엄청난 오버 핏이다. 기장감도 허벅지 중간 정도까지 오고 재킷 안에 니트를 입어도 될 정도로 핏이 넉넉하다. 평소 오버 핏을 좋아해서 대부분의 소장하고 있는 옷들이 오버 핏이다. 개인적으로 여성의류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허리라인이 들어간 제품들은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이 제품만 한 블레이저를 아직 찾지 못해 이 재킷을 아주 소중히, 열심히 입고 즐기는 중이다.
3. 상의 : [Polo by Ralph Lauren] 폴로 남성 셔츠 (화이트)
셔츠 하면 폴로, 폴로 하면 셔츠라고 떠올릴 만큼 셔츠로 유명한 브랜드인 폴로 제품의 화이트 셔츠이다. 이번 룩에서 착용하고 있는 폴로셔츠는 빈티지 숍에서 중고로 구매한 제품이다. 엄청 옛날 시즌에 출시된 아이템이고 남성 셔츠이다. 클래식 핏의 셔츠이지만 오버 핏으로 입고 싶어서 2XL 사이즈로 구매했다. 여성용으로 출시된 셔츠들은 허리라인이 들어가 있어서 사이즈를 크게 해서 입어도 오버 핏의 느낌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레귤러 핏을 오버사이즈로 입고 싶을 땐 여성용으로 나온 제품보다는 남성용으로 나온 의류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화이트 셔츠 하나 있으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정장이나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을 때를 비롯하여, 청바지에 화이트 셔츠 한 장 걸쳐주면 여자친구 룩을 완성할 수 있고, 원피스 이너로 착용해도 단정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4. 하의 : [ADIDAS] 아디다스 오리지널 파이어버드 트랙 팬츠
이 트레이닝팬츠는 풋락커(Foot Locker)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남성 팬츠로 나온 제품인데 레귤러 핏이라 좀 타이트한 편이다. 컬러 조합이 너무 좋고 컬러 톤도 밝고 깔끔해서 보자마자 ‘우와~ 예쁘다!’했던 바지이다. 이 바지도 역시나 오버 핏으로 넉넉한 느낌이 나게 해주면서, 밑단을 롤업 해서 입고 싶어서 큰 사이즈로 구매했다. 이 바지를 구매하면서부터 이번 룩을 입고 싶어서 구상했었었다. 근데 입어보니 구상했던 것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룩이다. 트레이닝팬츠라서 편하고 활동성이 좋다. 그리고 허리라인도 끈으로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어서 여성분들도 충분히 착용 가능한 제품이다. 살짝 도전 정신이 들어있는 룩인데 셔츠와 트레이닝팬츠의 조합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다음에 다른 컬러들로 또 시도해 보고 싶다.
5. 가방 : [OAKLEY] 오클리 백팩
저번 룩에서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백팩이다. 오클리라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빈티지 숍에서 구매한 가방이다. 크기가 큰 편이라 내용물들이 많이 들어가고 포켓도 안과 밖으로 다양하고 많이 달려있어서 실용성과 활용성도 뛰어난 가방이다. 고프 코어 룩이 유행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많은 분들이 고프 코어 룩을 착용하고 찾으면서 더욱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는 브랜드인 오클리의 제품이라 오클리 백팩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구매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노트북과 아이패드, 책 여러 권이 다 들어갈 만큼 가방이 커서 대학생들이나 고등학생들의 데일리 백팩으로도 충분히 좋을 것 같다.
6. 신발 : [ADIDAS] 더 시야 실버 메탈릭
진짜 자주 소개하는 신발 ‘아디다스의 더 시야’이다. 더 시야를 자주 찾는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벌써 4번째 소개하게 되는 걸 보니 정말 정말 자주 착용하고 다니는 신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정도면 더 시야를 품으로 낳았다고도 할 수 있겠다. 사람이란 게 아무리 마음에 들고 예쁜 신발이라도 불편하면 잘 착용하지 않게 된다. 그런데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자주 착용하는 걸 보면 진짜 편하고 예쁨을 다 잡은 신발이라고 할 수 있다. 실버 컬러의 신발을 찾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가장 먼저 착용해 보고 구매해 보라고 권하는 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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